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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볼만한곳 남산 돈가스와 남산 케이블카 가격 운영시간 맛은 차치하고 남산 돈가스 워낙 유명하니 한번 가서 먹어보자는 취지였다. 명동역은 예전 같지 않았다. 온갖 건물에 임대 현수막이 걸려있었고 길거리는 민망할 정도로 한산했다. 그 큰 상권이 이렇게 한순간에 무너지다니. 근데 워낙에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던 곳이었고, 한국인에겐 친절하지도 저렴하지도 않았던 터라 딱히 안타깝지도 않았다. 남산 돈가스 남산골 산채집 남산 돈가스를 먹으러 가는 길은 생각보다 신선했다. 어떤 돈가스집 한 군데가 유명한 줄 알았더니 그런 게 아니었다. 한걸음마다 촘촘하게 돈가스집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서 일종의 돈가스 거리가 형성되어 있었고, 심지어 호객행위까지 하고 있었다! 간판에는 전부 자신들이 원조라고 했다. 거기 있는 돈가스집들 전부 원조 돈가스를 팔고 있었다. 재미있었.. 더보기
거제도 가볼만한곳 일몰명소 외도 널서리 카페 │ 하이라이트 여기 앉아서 해가 지는 풍경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아름답고 찬란하고 쓸쓸했다. 왠지 눈물이 날 것 같았다. │ 가는 길 카카오맵 네비를 따라갔는데 이런 골목길로 들어가야 한다고? 도통 카페가 있을 것 같은 분위기는 아닌데 그래도 일단 따라갔더니 이런 기가 막힌 풍경의 해변이 등장했다. 여행의 묘미란 이런 것이겠지. 예상치 못했던 순간들을 맞닥뜨리는 것. 예상치 못한 경치를 보고, 예상치 못한 사람을 만나고,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하고. 여행자는 그 순간순간을 겸허히 받아들일 수밖에. 알고 보니 이곳은 구조라 해수욕장의 끝자락으로 물이 맑기로 소문난 곳이었다. 한눈에 보기에도 수심이 얕고 청명해서 해수욕하기에 너무 좋아 보였다. 네비가 안내한 도착지는 바로 여기. 외도 널서리 카페의 야외 .. 더보기
경주 가볼만한곳 단연 최고 동궁과 월지 야경 입장료 한국인 수학여행지 일티어 경주. 안압지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데 이제 표지판 어디를 둘러봐도 안압지라는 이름이 안 보인다. 2011년 7월부터 '안압지'에서 '동궁과 월지'로 명칭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신라가 멸망하고 이 연못이 폐허가 되자 시인들이 이 곳을 보면서 "화려했던 궁궐은 간데없고 기러기와 오리만 날아든다."는 쓸쓸한 시 구절을 읊었는데 그걸 따서 기러기 '안(雁)'과 오리 '압(鴨)', '안압지'라 이름 붙였다고 한다. 기러기 오리 연못이란 뜻이였다. 한자어에 익숙지 않은 현대인들이 접했을 때 유추가 잘 안 되는 이름이긴 했다. 이후에 '월지'라고 새겨진 토기가 발굴이 되어서 이곳이 본래 '월지'라는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월지는 '달이 비치는 연못'이라는 뜻이고 동궁은 동쪽 궁궐이란 뜻으.. 더보기
경주 황리단길 숙소 황남관 솔직한 후기 1. 외관 경주 황리단길 근방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으리으리하다. 입구로 들어서면 보이는 전경 연못 뒤로 보이는 목조건물들이 조화로우면서 우아하다. 곳곳에 잘 가꾸어진 정원수들이 화려함을 더한다. 일단 상놈집은 아닌듯. 지체 높으신 분이 묵는 고급 객사 느낌이다. 야경은 특히 더 아름답다. 어디를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온다. 부드럽게 올라간 곡선의 처마끝이 경주스러움을 만끽하게 해준다. 2. 객실 및 부대시설 객실로 들어오면 신분 약간 내려감 일단 객실 사이즈가 아담하다. 한옥 숙소 위주로 검색했을 때 정말 코딱지만한 방도 많이 봤는데 여긴 그 정도는 아니고 2명이 불편함 없이 대자로 누워 잘 수 있는 크기였다. 화려한 외관에 비해 객실 내부와 서비스는 아쉬운 점이 많았다. 프론트에는 직원이 아무도 없어서.. 더보기
경주 황리단길 직접 다녀온 밥집 술집 총정리 │오황남 [영업시간] 월~금 12:00 - 20:30 토 11:00 - 21:00 일 11:00 - 20:30 황리단길의 대표 간식거리 #오황남 저 귀여운 오징어 캐릭터 뭐임 시선강탈 오징어채 튀김에 어니언/칠리/치즈 시즈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우리가 선택한 건 칠리 시즈닝 가격은 4,000원 종이컵만한 사이즈에 담겨 나와서 몇입 먹으면 끝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양이 제법 된다 과자 한봉지 정도는 되는 듯 그냥 진미채만 먹어도 맛있는데 살짝 튀기니 더 맛있다! 달큰짭짤한 시즈닝이 뿌려지니 멈출 수가 없다 쫄깃하게 한 입 베어 물면 맥주 생각이 절로 나는 맛 다만 길거리 음식이라 먹을 공간이 마땅찮다 걸어 다니면서 한입 먹고 다시 마스크 쓰고 하느라 번거로웠다 │큐브감자집 [영업시간] 월~금 12.. 더보기
경주 대릉원 입장료와 첨성대 어른이 연날리기 해도 될까 │경주 대릉원 [운영시간] 정문 09:00 - 22:00 후문, 천마총 09:00 - 21:30 연중무휴 [입장료] 대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소인 1,000원 경주대릉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627 · 블로그리뷰 6,421 m.place.naver.com 인터넷으로 예매하나 현장결제하나 가격에 차이가 없다 우리는 현장결제하였고 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사람들이 줄 서있어서 가보니 대릉원 포토존이었다 줄 설까 말까 줄은 안서고 멀찍이 뒤에서 몸으로 가리고 대충 찍었다 대릉원 이름 자체에서 알 수 있듯 고분 밀집지역이라 여기저기서 쉽게 릉을 볼 수 있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있어서 웅장한 고분을 구경하면서 한적하게 걷기 좋다 │경주 첨성대 첨성대 입장료 무료 첨성대 들어가는 초입에 허허벌판이 .. 더보기
여수 케이블카 탈만할까 요금 할인정보 및 크리스탈 편도 이용후기 여수 케이블카는 국내 최초의 해상케이블카이고 아시아에서는 4번째로 바다 위를 통과하는 해상케이블카라고 한다. 바다 위를 가로질러서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그러고 보니 보통 케이블카는 산에서나 탔지 바다에서 탄 적은 없네. 여수 여행을 하면서 여수에서 대표적인 볼거리로 알려져 있는 여수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해 보았다. 여수 케이블카 요금 [여수 케이블카 왕복 가격] 일반 캐빈 (8인 동승) : 대인 17,000원 / 소인 12,000원 크리스탈 캐빈 (6인 동승) : 대인 24,000원 / 소인 19,000원 [여수 케이블카 편도 가격] 일반 캐빈 (8인 동승) : 대인 14,000원 / 소인 9,000원 크리스탈 캐빈 (6인 동승) : 대인 19,000원 / 소인 14,000원 일반 캐빈은 .. 더보기
여수 여행 디아크리조트 인피니티풀에서 실컷 수영하고 온 후기 물놀이할 때 사진 찍으려고 다이소에서 방수팩을 구입하였다. 목걸이 타입으로 가격은 3,000원. 끊어진 철로가 인상적이다. 세상의 끝. 여수역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바다가 보인다. 윤슬이 반짝이는 여수 앞바다 풍경. 평화롭다. 여수 디아크리조트는 여수 돌산읍 쪽에 위치하고 있다. 112번 버스를 타고 이순신광장(하나은행)에서 승차하여 까치산장 하차하면 리조트 주변에서 내려준다. 버스가 다리도 건너고 언덕도 오르고 굽이굽이 한참 들어간다. 까치산장 정류장에서 내리면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 나온다. 여기가 맞나 하는 의심이 들지만 침착하게 언덕 중턱까지 올라가면 디아크리조트 건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올라가는 길에 오물오물 아기 강아지들 만났다. 너무 작아서 자기 몸도 잘 못 가눈다. 너무 귀엽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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