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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여수 케이블카 탈만할까 요금 할인정보 및 크리스탈 편도 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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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케이블카는 국내 최초의 해상케이블카이고 아시아에서는 4번째로 바다 위를 통과하는 해상케이블카라고 한다. 바다 위를 가로질러서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그러고 보니 보통 케이블카는 산에서나 탔지 바다에서 탄 적은 없네. 여수 여행을 하면서 여수에서 대표적인 볼거리로 알려져 있는 여수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해 보았다.

 

여수 케이블카 요금

여수 해상케이블카 요금 정보

[여수 케이블카 왕복 가격]

  • 일반 캐빈 (8인 동승) : 대인 17,000원 / 소인 12,000원
  • 크리스탈 캐빈 (6인 동승) : 대인 24,000원 / 소인 19,000원

[여수 케이블카 편도 가격]

  • 일반 캐빈 (8인 동승) : 대인 14,000원 / 소인 9,000원
  • 크리스탈 캐빈 (6인 동승) : 대인 19,000원 / 소인 14,000원

 

일반 캐빈은 바닥이 불투명한 일반 케이블카를 말하고 크리스탈 캐빈은 바닥이 강화유리로 되어있어서 투명하게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는 케이블카이다. 대기하지 않고 바로 탑승할 수 있는 프리미엄 상품도 있는데 캐빈 1대당 35만 원이다.

크리스탈 캐빈의 경우 강화유리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날카로운 물품 예를 들어 휠체어, 유모차, 자전거, 캐리어, 등산스틱 등은 들고 탈 수 없다. 음료나 음식물도 반입이 제한된다.

반려동물은 사방이 막힌 전용 이동가방이나 케이지에 넣어야 동반탑승할 수 있다고 한다.

 

자동차 이용하는 경우에는 왕복 케이블카를 이용해야 할 텐데, 케이블카 탑승장인 돌산공원과 자산공원 모두 공영주차장이 있다.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은 1시간까지 무료이고 1시간 이후에는 10분당 200원이다. 케이블카 자체 소요시간은 10분 정도로 짧기 때문에 전망대를 둘러본다거나 커피를 한 잔 하더라도 1시간 안에 충분히 돌아올 수 있다.

우리는 뚜벅이 여수 여행 중이었기 때문에 편도를 선택했다. 돌산도에서 여수역으로 이동하는 길에 겸사겸사 케이블카를 타고 건너가게 되었다.

 

 

여수 케이블카 할인정보

1. 공식 홈페이지 할인정보

구분 왕복 편도
단체 (20인 이상) 일반 캐빈 대인 15,000 12,000
소인 10,000 8,000
경로 (만 65세 이상) 일반 캐빈 대인 15,000 12,000
장애인 (급수 무관 / 동반 1인까지) 일반 캐빈 대인 15,000 12,000
소인 10,000 8,000
국가유공자 일반 캐빈 대인 15,000 12,000
낭만버스 팔찌 제시 일반 캐빈 대인 15,000 12,000
소인 10,000 8,000
여수 시민 일반 캐빈 대인 11,000 9,000
소인 8,000 6,000
크리스탈 캐빈 대인 18,000 14,000
소인 14,000 11,000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20인 이상 단체이거나 65세 이상이거나 장애인이거나 국가유공자이거나 낭만버스 팔찌를 제시하거나 여수 시민일 경우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만 동반 1인까지 동반 할인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본인에 한해서만 할인이 적용된다.

65세 이상과 여수 시민일 경우 매표소에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장애인은 복지카드를 제시해야 하고 국가유공자는 국가유공자증을 매표소에 제시하면 된다.

 

2. 네이버 예약

 

네이버 예약 :: 여수해상케이블카

※ 기상악화(강풍, 낙뢰 등) 및 성수기, 연휴에는 운행시간이 변경될 수 있으며, 당사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운행시간을 공지하고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당일 구매 당일 사용 불가 ※

booking.naver.com

네이버에서 미리 예매할 경우 원래 가격에서 천 원이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일반캐빈 왕복대인은 16,000원, 크리스탈 왕복대인은 2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 예약할 경우 온라인으로 결제하면 바코드가 발송되는데 그 바코드로 무인발권기에서 탑승권으로 교환하면 된다. 다만 당일 구매해서 당일 사용은 절대 불가이므로 케이블카를 타기 전날까지는 구매해야 한다.


근데 우리가 여행 일정상 필요한 건 크리스탈 대인 편도인데 이건 할인을 안 해준다. 왕복이거나 판타지뉴월드를 함께 구매해야 하고 크리스탈 편도만 단일 상품으로는 할인을 받을 수가 없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광고하고 있는 사이트에 여러 군데 가입도 했는데 크리스탈 편도는 없다! 판타지뉴월드는 이용하고 싶지 않은데. 크리스탈 편도만 이용하고 싶은데.
결국 100원도 할인받지 못하고 전액 결제하였다. 할인을 못 받아서 정말 배가 아팠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더 이상 찾을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결제하였다. 하마터면 케이블카 할인받으려고 여수시민이 될 뻔했다.

 

크리스탈 편도 이용후기

여수 케이블카 타러 올라가는 길
여수 케이블카 타러가는 길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양쪽에서 탑승할 수 있다. 돌산공원에 있는 탑승장과 자산공원에 있는 탑승장 두 군데에서 탈 수 있다. 우리는 돌산공원 탑승장으로 가기 위해서 버스를 타고 돌산공원 정류장에서 하차하였다.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면 오르막으로 된 돌산공원으로 향하는 길이 나온다. 길이 제법 가파르기 때문에 살짝 숨이 찬다. 대신 거리가 길진 않고 조금만 올라가면 금방 탑승장이 보인다.

평일 대낮에 가서 그런지 대기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인파가 많지 않아서 일행 위주로 태워주셨고 운이 좋게 우리끼리만 오붓하게 탑승할 수 있었다.

 

여수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본 바다 풍경
여수 해상케이블카 출발

설레는 마음으로 드디어 탑승! 기우뚱기우뚱하면서 힘차게 케이블카가 출발하였다. 날씨가 좋아서 여수 바다 전경이 한눈에 보였다. 여수 바닷가 풍경을 시원하게 멀리까지 볼 수 있었다. 항구에 배들이 옹기종기 세워진 모습이 보이고 거북선대교도 웅장하게 보였다. 저 멀리 여수 낭만포차거리도 보인다. 평화로우면서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쾌청한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여수 시내를 구경하는 듯한 즐겁고 자유로운 기분이 들었다.

 

여수 케이블카 크리스탈캐빈 투명바닥
아찔한 투명 바닥

여수 해상케이블카 크리스탈 캐빈의 묘미는 바로 바닥이 뻥 뚫려 보인다는 것이다. 바닥이 투명해서 진짜 바다가 훤히 보인다. 이렇게 깨끗하고 선명한 에매랄드 색의 바다는 처음 봤다. 노을질 때나 야경도 좋다고 해서 시간대를 고민했었는데 이런 환상적인 바다 경치를 볼 수 있어서 낮에 타길 잘한 것 같다.

그리고 생각보다 좀 무섭다. 심하게 무서워서 공포스러울 정도는 아니긴 한데 뭔가 나도 모르게 몸에 힘이 살짝 들어가는 느낌이다. 안전하다고 믿고 타는 거지만 뭔가 몸이 긴장되면서 삐그덕거렸다. 아래로 내려다보는 것도 무서운데 케이블카가 움직이기까지 하니까 긴장을 풀 수가 없었다.

 

여수 케이블카에서 보이는 하멜등대
저 아래에 빨간 하멜등대도 보인다.

블루투스로 음악 감상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다. 근데 노래를 틀어놓으면 괜히 케이블카 본체가 흔들릴 것 같아서 (=무서워서) 시도하지 않았다.

여수 케이블카 총 소요시간은 10여분 정도로 그렇게 길진 않다. 삐그덕거리면서 구경하고 사진 찍다 보면 금세 하차하는 곳으로 향하고 있다. 벌써 도착했다. 생각보다 짤막해서 아쉬운 느낌이 든다.

10분에 19,000원이라... 관광지라서 그런가 가격이 정말 사악하다. 그래도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여수 바다의 전경과 또렷한 색감은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여수 여행하면서 한 번쯤은 타볼 만한 즐거운 경험이었다. 다음에 또 탈 기회가 있다면 전날에 미리 예약해서 천 원이라도 할인받고 탈 것 같다.

 

 

 

여수 케이블카 운영정보

  • 주소: 전남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3600-1
  • 운영시간: 매일 9:30 - 21:30 (기상악화 및 성수기, 연휴에는 운행시간이 변경될 수 있으니 여수 케이블카 홈페이지를 통해 당일 운행시간 반드시 확인)
  • 전화번호: 061-664-7301
  • 돌산정류장 공영주차장: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3600-1
  • 자산정류장 공영주차장: 전라남도 여수시 오동도로 116(소노캄 호텔 맞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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