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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강릉 경포대 가는방법과 커플여행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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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이용할 경우 (2시간 50분)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 강릉고속버스터미널 (우등 21,500원)
🚆KTX 이용할 경우 (1시간 36분) : 청량리역 > 강릉역 (어른 26,000원)

🚌강릉역에서 버스 202-1번 (25분 소요)
🚖강릉역에서 택시 (10분 소요) / 택시비 7천원대

 

 

우리는 KTX를 타고 강릉역에서 택시 탐

택시기사님께서 경포호 옆길로 쭉 달리시며
저기 보이는 게 경포대예요 오른쪽이 경포호고요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덕분에
두 관광객의 어리버리 시간이 줄어들었다

이번 여행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경포해변 바닷가 구경 > 점심식사(소담낙지) > 카페(하이오션커피) > 경포대 2인 자전거 타기 > 술집(비치플러그인)

 

 

경포해변

경포해변 중앙광장 도착

날씨는 화창하고 좋으나 제법 쌀쌀하다

 

잔잔한 파도가 부드럽게 모래사장을 휩쓸고

 

하얗게 부서진다

 

동해는 언제 봐도 바다 색깔이 참 짙푸르다

바다 잠깐 보고 나면 별로 할 게 없기 때문에
각자 알아서 사진을 찍고 놀면 된다

배고프다

 

소담낙지

[영업시간]
마지막주 월요일+화요일 휴무
수~일 11:00 - 18:00

해변에는 대부분 횟집이었고 회가 별로 안땡기던 차에 발견한 밥집
알고 가지 않는 이상 눈에 띄는 위치는 아니다

깔끔한 매장 내부

인스타 감성 한 스푼 있음

메뉴판

 

낙지볶음 2인분 주문

단정한 가정식의 느낌으로
양념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살짝 불향이 난다


낙지는 다리가 8개
다리 세고 앉았는 건 아니고 자르려고 든거임

낙지 다 먹고 나서 남은 양념이랑 밑반찬이랑 비벼먹는 것도 맛있었다
2명이서 배 터지게 배부른 양은 아님


하이오션커피


[영업시간]
10:00 - 20:00
(휴무 시 인스타공지 @hi__ocean_)


외부에서 봤을 때 엄청 큰 줄 알았으나 매장 내부는 아담한 편
화사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카페였다

햇살이 잘 들어와서 포근했다
통유리창 너머로 경포호가 한눈에 보인다

[루프탑 이용 안내]
1인당 1음료 주문 후 음료를 들고나가서
오른쪽 미니스톱 중앙통로로 들어가
8층으로 올라가세요


루프탑 이용하고 싶어서 이용안내를 충실하게 따라왔는데..!

테이블이랑 의자가 아무것도 없었음
잘못 온 거 아니냐고 서로 의심함

외국 스탠딩 파티처럼
자기 음료를 들고 다녀야 하는 시스템일까

뒤따라 들어오는 같은 카페컵을 든 다른 일행을 보고 나서야
여기 맞긴 한 것 같은데

아쉬운 대로 화단에 잠깐 앉아서 음료를 먹었다

주식 얘기하고 놀았음
요즘 진짜 큰일이다


2인 자전거 대여

자전거 대여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가격대는 2인용 10,000원 ~ 15,000원 정도
한산한 날이어서 시간제한은 따로 없었다

바로 앞이 차도여서 위험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사장님께서 능숙하게 횡단보도 쪽까지 자전거를 빼주신다

자전거 페달 밟으니 약간 신이 났다

부지런히 달림

우리 둘 다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함

경포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면서 경포호 주변을 따라 돌 수 있다

풍경을 감상해야 하는데 좀 빨리 달린 것 같기도 하고
허벅지가 땡김


 

비치플러그인

[영업시간]
18:00 - 새벽 02:00
(새벽 01:00 라스트오더)


간단하게 한잔하러 들린 주점

홍콩의 뒷골목을 연상시키는 간판과 포스터들
이국적이고 낯선 느낌을 준다

오픈시간 얼마 안 되어서 들어갔고 내부는 한산했다
네온사인 조명 아래에서 오붓하게 얘기하기 좋았다

오붓하게 주식 얘기함

엄청난 양의 맥주 종류!
직접 구경하면서 고르고 셀프로 담아가는 시스템이었다

독특한 문양이 그려진 강릉 맥주와 테라를 골랐다

옥수수에 빠진 가리비 22,800원
치즈 듬뿍 들어있고 신선해서 맛있었다

맥주잔도 너무 예쁘다

강릉 맥주는 정말 잘못 골랐다
쓰다
내 주식 수익률처럼


맥주 한잔씩 하고 발그레진 양볼로 주점을 나와 밤바다 옆을 걸었다
바닷바람은 제법 차가웠고
그의 손은 제법 따뜻했다

제법 낭만적인 강릉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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