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쌀국수, 분짜, 반미 같은 맛있는 베트남 현지 음식이 가득한 곳 다낭. 4박 5일 동안 다낭 자유여행을 하면서 실컷 먹었다. 랍스터도 먹고 해산물도 먹고 리조트 조식으로 매일 아침 쌀국수를 먹었다.
마지막날 캐리어를 끌고 공항 가는 길에 맥도날드 발견! 짐을 지고 다니느라 덥고 목마르고 다리가 아팠기에 우리는 홀린 듯이 맥도날드로 들어갔다. 좀 앉아서 쉬고 싶었다.
왜 해외여행까지 가서 맥도날드를 가냐고? 우리는 외국 맥도날드나 스타벅스 같은 글로벌 브랜드에 들리는 것을 좋아한다. 각 나라마다 현지화된 메뉴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쉬었다 가기에도 제격이다.
다낭 맥도날드 위치


베트남 다낭 시내 중심부에는 맥도날드 지점이 딱 1개가 있다. 롯데마트와 가까운 곳에 있고 헬리오 야시장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다. 용다리와는 거리가 좀 있는 편이라서 걸어갈만한 거리는 아니다. 정확한 주소는 '406-408 Đ. 2 Tháng 9, Hoà Cường Bắc,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이다.
대로변의 코너에 위치하고 있고 2층 규모의 대형 매장이라서 찾기는 어렵지 않다. 우리가 방문할 당시 주변 도로가 공사 중이어서 캐리어를 끌고 길 건너기가 불편했다. 거기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오토바이의 행렬. 다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건 늘 긴장되는 일이었다.
다낭 맥도날드 매장 분위기


맥도날드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것은 시원한 에어컨 바람. 후덥지근한 다낭의 날씨를 잠시나마 잊게 해 주었다. 해피밀 장난감 진열대 있고, 주방과 카운터가 있고. 전반적으로 한국 맥도날드와 비슷하지만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좀 더 고급진 느낌이었다. 매장 평수가 넓고 벽과 천장이 블랙 컬러여서 그런가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가 났다.
매장 내부는 한산한 편이었고, 현지인이 반정도 그리고 나머지 반은 외국인이었다.
다낭 맥도날드 키오스크

다낭에서 키오스크로 주문은 맥도날드가 처음이었다. 맥도날드 키오스크 안 그래도 어려운데 글자까지 베트남어로 되어있으니 진짜 눈에 하나도 안 들어왔다. 다행히 언어를 베트남어와 영어 중에서 고를 수 있다. (한국어는 없다.) 카드결제와 현금결제 모두 가능하다. 현금으로 결제하는 경우 주문을 완료한 뒤 카운터로 가서 직원에게 현금을 지불하면 된다.
다낭 맥도날드 특이한 메뉴
치킨라이스


다낭 맥도날드에는 햄버거 보다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치킨라이스였다. 햄버거 메뉴는 빅맥, 치즈버거, 치킨 데리야끼 버거 같은 기본 햄버거가 다였고, 우리나라처럼 1955 버거라던가 불고기버거는 없었다. 대신 "Rice" 메뉴가 따로 있어서 치킨과 밥을 곁들인 신기한 메뉴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현지인들은 햄버거보다 치밥을 더 많이 먹고 있었다. 하긴, 베트남에는 반미가 있는데 패스트푸드 햄버거가 성에 차겠어?
디저트 메뉴

또 다낭 맥도날드는 다양한 커피메뉴와 함께 디저트를 판매한다. 홍콩 맥도날드에도 맥카페가 있긴 했으나 팬케이크 정도였는데, 다낭 맥카페는 더 다양한 디저트가 있었다. 티라미수, 치즈 케이크, 초콜릿 브라우니, 바나나 머핀, 그리고 코코넛 마카롱까지! 핑거푸드처럼 사이즈가 작았지만 퀄리티는 좋아 보였다. 가격대는 25,000동부터 55,000동까지이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바로 '빅맥세트'. 빅맥세트의 가격은 99,000동으로 한화로 약 5,600원 정도이다. 요즘 한국에서 빅맥세트가 7,400원이니 우리나라에 비하면 확실히 저렴하다. (참고로, 한국 맥도날드는 지난해 전 메뉴의 가격을 올린 바 있는데 1년도 안 돼서 또 가격을 인상했다. 물가상승률 미쳤다. 이제 곧 만원 주고 햄버거 먹겠다.)
그렇다면 빅맥 햄버거 맛은 어떨까? 한국이랑 완전 똑같다. 패티와 소스와 빵까지 정확하게 동일한 맛이다. 우리 집 앞 맥도날드에서 먹는 맛과 구분이 안 되는 맛이다.


차이점이라면 다낭 맥도날드에서는 일회용 케첩을 주지 않았다. 대신 작은 종지모양의 페이퍼 접시를 줬는데, 케첩을 담아서 이용하는 방식이었다. 매장 내부에 케첩 디스펜서가 있어서 원하는 만큼 케첩을 짤 수 있었다.
케첩뿐만 아니라 칠리소스와 마요네즈 소스도 준비되어 있었다. 이 방식 편리하고 좋았다. 일회용 케첩 한 팩으로는 감자튀김을 다 찍어먹기 모자랐는데, 여기서는 원하는 만큼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으니 말이다.
솔직히 말하면 맥도날드는 어디서든 비슷한 맛이 난다. '다낭에서 맥도날드를 간다고?' 싶을 수 있지만, 의외로 가볼 만한 경험이 될 수 있다. 다낭에서 먹는다고 해서 특별한 맛 차이는 없었지만 그래도 해외에서 한국과 똑같은 맛을 먹는 것 자체가 신기한 느낌이 있다. 게다가 다낭 맥도날드에만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치킨라이스 같은 메뉴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다낭 여행 중 베트남 음식이 좀 지겨워졌을 때라던가 현지 음식에 적응하기 힘든 아이들이 있는 가족 여행이라면 맥도날드를 한번 들러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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