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인천공항 제1터미널 스카이허브 라운지 서편 유니마일 체크카드 이용 후기

반응형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인천공항에서 라운지를 이용하기 위해 라운지 무료이용이 가능한 카드를 엄청 알아보았다.

예전에는 공항에 '라운지'라는 게 있다는 것도 몰랐고, 막연하게 일반인들은 못 들어가는 곳인 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런 게 아니었다! 비행기 탑승 시간을 기다리는 누구나 이용가능하고 거기다 특정 제휴카드가 있으면 무료로도 이용이 가능했다.

 

내가 준비한 카드는 카드의 정석 Unimile 체크카드.

출발하기 한 달 전부터 발급받아서 전월 실적 30만 원 이상을 채워놓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유니마일 체크카드를 이용해서 인천공항 1 터미널 스카이허브 라운지 (서편)를 성공적으로 이용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추가로 인천공항 스카이허브 라운지의 위치 정보도 자세하게 알아보자.

 

 

인천공항 1 터미널 스카이허브 라운지 서편 위치

인천공항 지도를 몇 번이나 찾아보고 숙지했지만 막상 공항에 도착했을 때 찾아가기가 쉽지 않았다.

글로 보는 것과 실물은 너무나도 다른 느낌이었다. 공항은 너무 크고 다들 어디론가 바쁘게 움직였다.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스카이허브 라운지 서편으로 가는 전체적인 과정은 다음과 같다.

비행기표 발권 > 출국장 GATE 통과 > 면세지역 29번 게이트 부근에서 에스컬레이터로 한 층 올라가기

 

[스카이허브 라운지 서편 기본정보]

인천공항 지도
인천공항 지도

  • 주소 :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면세지역 29번 게이트 부근
  • 연락처 : 032-743-4811

 

[스카이허브 라운지 찾아가는 길]

인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GATE인천공항 가방 검색대
출국장 GATE 통과

비행기표를 발권하고 나면 얼른 출국장 GATE에 줄을 서야 한다. 사람들이 기내용 가방만 들고 길게 줄을 서있는데, 바로 거기가 출국장 게이트다.

라운지는 이 출국장 게이트를 통과한 뒤쪽 공간에 있다. 여기는 항상 줄이 길기 때문에 여기만 통과하는 것만 해도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 줄이 줄어드는 속도도 상당히 더디다.

줄이 다 줄어들어 내 차례가 되면 여권으로 본인확인을 간단히 한 뒤 가방 검색대 통과, 금속 탐지기를 통과한다.

무사히 통과하면 면세지역이 나타난다.

 

스카이허브 라운지 영업중 입간판스카이허브 라운지 입구
인천공항 1터미널 스카이허브 라운지 입구

면세지역에 도착하면 각종 브랜드 매장과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다. 밝고 화려한 백화점 같은 분위기이다. 이제부터 주소에 적혀있듯이 29번 게이트 부근으로 향해가면 된다.

조심해야 하는 게 우리는 29번 게이트 숫자만 보고 경주마처럼 달렸더니 라운지를 지나쳐서 42번 게이트가 보이고 그랬다. 29번 숫자를 찾기보다는 정관장 매장을 찾는 게 더 빨랐을 것 같다. 정관장 매장 옆으로 살짝 빠지는 길이 나있고 거기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면 조명이 약한 어둑한 공간이 나온다. 걱정 말고 길을 따라 안쪽까지 쭉 들어가면 드디어 도착이다. SKY HUB LOUNGE라고 쓰인 입구가 보인다. 

 

정리하자면, 출국장(검색대)을 통과한 뒤 면세지역에서 29번 게이트 부근 정관장 매장 옆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된다.

참고로 탑승구로 내려가면 안 된다. 탑승구로 가는 셔틀트레인을 타게 되면 면세지역으로 다시 돌아올 수 없다.

탑승구 쪽에도 라운지가 있긴 하지만, 규모도 작고 음식 종류도 많이 없다.

 

 

스카이허브 라운지 서편 운영시간

스카이허브 라운지 서편 운영시간
스카이허브 라운지 서편 운영시간

  • 24시간 운영
  • 입장 제한시간 오후 21:30 ~ 22:00 / 오전 06:00 ~ 07:00
  • 스카이허브라운지 이용시간 : 최대 3시간

 

 

스카이허브 라운지 입장

더라운지 앱
더라운지 앱

카드의 정석 Unimile 체크카드를 이용해서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더라운지 앱이 필요하다.

더라운지 앱을 설치해서 들어가면 카드를 등록해야 하는데 제법 번거롭기 때문에 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

 

더라운지 앱 내의 [전세계 라운지 이용권] 버튼
더라운지 앱 내 [전세계 라운지 이용권] 버튼

카드를 등록하면 위와 같이 [전세계 라운지 이용권] 버튼이 뜬다. 해당 버튼을 누르면 24시간 동안 유효한 QR코드가 나온다.

스카이허브 라운지 데스크에 이 QR코드와 여권, 항공권을 제시하니 10초 컷으로 입장이 가능했다.

 

카드 별로 입장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꼭 알아보는 게 좋다. 유니마일 체크카드처럼 더라운지 앱을 깔아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드시 실물 카드를 소지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스카이허브 라운지 서편 내부

스카이허브 라운지 2인 테이블석스카이허브 라운지 뷔페
스카이허브 라운지 2인 테이블석과 뷔페식 음식 공간

스카이허브 라운지 서편의 내부 중앙에는 2인 테이블 위주로 마련되어 있다. 측면에는 1인 소파석도 있는데, 거기는 콘센트가 있고 테이블이 더 작다. 가운데는 뷔페나 식당의 느낌이라면 측면은 카페 느낌이다.

벽에 걸린 모니터에는 비행기 탑승 시간 전광판이 뜬다.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대망의 뷔페식 음식이 차려진 공간이 나온다. 생각보다 규모가 크진 않았지만, 없는 게 없고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다.

 

스카이허브라운지 서편 음식 종류

스카이허브라운지 콜드푸드스카이허브라운지 샐러드
스카이허브 라운지 콜드푸드 & 샐러드

가장 먼저 보이는 건 샐러드와 콜드푸드였다. 신선한 샐러드용 채소가 있고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크렌베리, 크루통, 오리엔탈 드레싱, 레몬갈릭 드레싱이 준비되어 있었다. 겨자채 두부면 샐러드는 두부면으로 만든 파스타 샐러드 같은 음식인데 풀무원 제품이었다. 

이어서 콜드푸드로 토마토 그린빈 샐러드, 꽃맛살 해초샐러드, 푸실리샐러드, 매쉬드포테이토 등이 있었다. 

 

두부면 라구 파스타와 두부스틱탕수육닭강정과 볶음밥
스카이허브라운지 핫푸드

메인 음식으로는 두부면 라구 파스타와 크리스피두부스틱&유자탕수 소스가 준비되어 있었다.

두부면 라구 파스타에 들어있는 미트볼은 식물성 미트볼인데 맛있었다. 평소에 먹던 미트볼과 차이를 느끼지도 못했고 소스도 고소하고 맛있었다. 

탕수육은 돼지고기가 아니라 두부스틱이다. 'PLANT FORWARD'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친환경 채소, 식물성 재료들을 활용한 음식들이 많았다. 맛도 훌륭하고 지구의 건강까지 신경 쓴다는 취지가 마음에 들었다.

그 밖의 따뜻한 음식으로는 야채볶음밥, 크런치 닭강정, 데리야끼소스 소시지 등이 있었다.

 

또 뷔페에서 없으면 서운한 한식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땐 비빔밥을 제조할 수 있는 몇 가지나물과 쌀밥, 미역국이 있었다. 국 종류는 그때그때 달라지는 것 같다. 

 

(왼쪽) 분식  (오른쪽) 디저트

특히 스카이허브라운지 서편에는 코너 속의 코너 같은 느낌으로 분식 메뉴가 있었다. 매운 어묵꼬치는 긴 꼬치를 들고 먹는 형태라서 분식집에서 떡볶이 소스에 어묵을 찍어먹는 느낌이 물씬 났다. 이런 메뉴야 말로 외국에서는 못 먹는 진짜 한국스러운 메뉴 같다.

매콤한 맛이 나는 깐풍만두도 있고 오징어 튀김, 고구마튀김, 김말이 튀김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디저트 코너에는 풀무원 플레인 요거트와 요거트에 곁들일 수 있는 블루베리 필링과 시럽이 있었고 초코머핀과 레밍턴 초코케이크, 쿠키, 황금돼지빵 등이 있었다. 식빵, 시리얼, 과일도 있고 맥주, 와인, 위스키 등 주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스카이허브라운지 서편 이용후기

스카이허브라운지 뷔페 식사

인천공항 제1터미널 스카이허브라운지 서편에 방문한 전반적인 느낌은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뷔페 음식들을 조금씩 다양하게 가져와서 먹었는데 하나하나 다 맛있었다.

첫인상은 먹을 게 별로 없나 싶었는데 먹다 보니 입맛에 맞는 메뉴는 두 번 세 번 더 먹게 되고 비행기 타기 전에 배가 터지게 식사할 수 있었다.

집에 있을 땐 있어도 안 먹는 컵라면 따위가 왜 여기서는 맛있어 보이는 건지. 튀김우동 컵라면도 한 사발 했다.

 

원래는 닭강정을 좋아하는데, 여기선 다른 맛있는 것들이 많아서 의외로 손이 잘 안 갔다. 두부면 라구 파스타 완전 맛있고 두부스틱 탕수육도 많이 먹었다.

특히 디저트 코너에 '밭담쿠키'라는 투박하게 생긴 쿠키가 있었는데 대단히 맛있었다. 폭신하게 베어무는 식감인데 브라우니보다 쫀득하고 건강하게 달콤한 맛이었다. 제주 특산물로 만든 프리미엄 디저트라고 한다.

 

인천공항 스카이허브라운지의 정가는 $39이다. 환율을 고려하면 한 사람당 5만 원이 넘는다.

제 가격을 다 지불한다고 생각하면 그 정도의 시설은 아닌 것 같다. 3시간 이용 제한시간도 있고 샤워도 불가능하니 말이다. 

그러나 라운지 제휴카드를 이용해서 할인결제나 무료입장을 한다면 너무 훌륭하다. 카드를 발급받고 실적을 채우고 했던 번거로운 과정들이 하나도 아깝지 않을 만큼 알차게 이용했다.

여행의 시작은 공항에서부터이다. 비행기 티켓을 받아 들고 설레고 신나는 마음으로 맛있는 음식까지 실컷 먹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스카이허브라운지 서편 이용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이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 공항 라운지 무료로 이용가능한 체크카드가 궁금하다면

 

해외여행 준비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가능 체크카드 추천

해외 출국 시 비행기 시간이 밤 또는 새벽이라면 공항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식사를 하거나 휴식을 취하면서 대기할 수 있다. 공항

everydayisnew.tistory.com

 

🔽 출국일까지 시간이 촉박하다면?! 전월 실적 없이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카드 2종

 

해외여행 준비 전월 실적 없이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카드 2종

저번 포스팅에서는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 세 가지를 알아보았다. 해외여행 준비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가능 체크카드 추천 해외 출국 시 비행기 시간이 밤 또는 새벽이

everydayisnew.tistory.co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