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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정보

교정직 공무원 vs 보호직 공무원 시험과목 업무 경쟁률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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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직 공무원과 보호직 공무원은 응시연령이 둘 다 20세 이상이어야 응시할 수 있는 직렬이다. 다른 9급 직렬이 18세 이상이면 되는 것과는 달리 교정 및 보호직렬은 '20세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다. 아무래도 수감자들과 상호 작용을 하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직렬 특성상 타 직렬보다 높은 나이제한을 두고 있다.

두 직렬 모두 교도관 관련 업무를 담당하므로 이미지가 비슷하고 시험과목이 일부 겹치기도 해서 어느 직렬로 응시할지 고민하기도 한다. 다만, 세부적으로 비교해 보면 차이점도 많기 때문에 이하에서는 교정직 공무원과 보호직 공무원의 시험과목, 업무, 경쟁률 항목으로 나누어 비교해 보자.

 

 

시험과목 비교

9급 교정직 공무원 국어, 영어, 한국사, 교정학개론, 형사소송법개론
9급 보호직 공무원 국어, 영어, 한국사, 형사정책개론, 사회복지학개론

9급 교정직 공무원의 시험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교정학개론, 형사소송법개론으로 총 5과목이다. 9급 보호직 공무원의 시험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형사정책개론, 사회복지학개론으로 총 5과목이다.

2023년까지는 보호직렬의 시험 과목이 형사소송법개론이었기 때문에 교정직렬과 4과목이 동일하고 한 과목만 달랐다. 하지만 2024년부터 보호직 공무원 시험 과목 중 형사소송법개론이 형사정책개론으로 변경된다. 이는 기존 과목이던 형사소송법개론이 업무 연관성이 낮기 때문에 보호직 공무원의 업무 연관성을 높이기 위한 개편이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국가직 공통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 외에는 겹치는 과목이 없게 된다.

직렬 선택에 있어서 경쟁률을 떠나서 한 과목이라도 자신 있거나 익숙한 과목이 있는 직렬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차이나는 점은 교정직 공무원 시험의 경우 체력시험이 있지만, 보호직 공무원은 체력시험이 없다. 교정직 공무원 체력시험은 윗몸일으키기, 10m 2회 왕복 달리기, 악력, 20m 왕복 오래 달리기(일명 왕오달) 4가지 항목에 대해 합격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현장에서 바로 합격과 탈락 여부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체력시험이 진행된다.

보호직의 경우 체력시험이 없고 응시요건에 특별한 제한이 없으므로 20세 이상이기만 하면 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교정직 공무원을 검색해 보면 키가 165cm 이상이어야 한다느니 시력이 0.8 이상이어야 한다느니 하는 내용이 엄청 나오는데 이것은 잘못된 정보다. 대체 어디서 전부 복사+붙여 넣기를 해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지 모르겠는데 인사혁신처의 국가공무원 채용공고를 보면 어디를 살펴봐도 신체조건에 관한 제한은 없다.

예전에 교정직 신체검사가 있었던 적이 있으나 2008년에 진작에 폐지되고 현행의 체력검사가 도입되었다. 확실하지도 않은 내용을 네이버 지식인 답변 같은 것은 왜 다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아무튼 공무원 수험 준비를 하고 있다면 가장 정확한 정보는 정부나 지자체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채용공고이며 의문사항이 있을 경우 인사혁신처 등에 직접 문의해야 한다. 섣불리 그렇다더라 하는 식의 내용을 진실일 거라고 오해하지 마시기를 당부드린다.

 

 

업무 비교

교정직 공무원과 보호직 공무원은 두 직렬 모두 큰 맥락으로 보면 범죄자들을 보호관찰하고 교화하는 업무를 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세부적인 업무 내용에는 차이가 있고 근무환경도 다르며 연봉도 다르다.

 

먼저, 교정직 공무원의 경우 교도소, 구치소 등에서 수용자를 관리감독하고 교정 교육을 실시한다. 교정직 공무원으로 합격하면 처음에는 보안과에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문 개폐나 접견 안내, 사동 관리, 소송에 관련된 서류를 나누어주는 업무를 하거나 관심대상 수용자를 관리하고 고충 상담 업무도 하게 된다.

4부제로 근무할 경우 7일을 근무하고 1일을 쉰다. 주간과 야간, 비번을 번갈아가며 근무하게 된다. 야간 근무가 포함되어 업무 강도가 높은 편이다. 대신 추가 수당이 많기 때문에 타 직렬보다 실수령액이 높다.

 

다음으로 보호직 공무원은 법무부 범죄 예방 정책국 소속으로 전국의 보호 관찰소에서 근무하게 된다. 법원으로부터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을 받은 대상자들을 지도하고 감독한다. 또한 전국의 소년원에서 이탈청소년을 관리·지도하고 교화하는 업무를 하기도 한다. 

보호관찰 업무를 하게 될 경우 주 5일 근무를 하며 업무시간 내에 출장을 가거나 조사업무를 하는 등 상대적으로 유연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근무할 수 있다. 다만, 3년마다 전국 순환근무를 하므로 근무지 이동이 있을 수 있고 교정직에 비해 초봉과 실수령액이 낮다.

 

 

경쟁률 비교

구분 2021년 경쟁률 2022년 경쟁률 2023년 경쟁률
9급 교정직(남) 11.3 6.8 5.4
9급 교정직(여) 24.5 11.6 35.8
9급 교정직(저소득) 9.3 6.2 6

가장 최근인 2023년 경쟁률을 보면 9급 교정직 남자의 경우 선발인원은 907명에 접수인원은 4854명으로 경쟁률은 5.4대 1을 기록하였다. 9급 교정직 여자는 선발인원 32명에 1145명이 접수하여 3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여자 교정직 경쟁률이 높았는데 이는 2023년도에 선발인원이 대폭 감소하여 조금만 선발하였기 때문이다.

2021년, 2022년, 2023년 3년간의 추세를 보면 경쟁률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는 매해 선발인원이 603명, 705명, 907명으로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합격 커트라인도 다른 직렬에 비해 낮은 편이다. 2023년에는 9급 국가직 행정직군 중 가장 낮은 커트라인인 58점(9급 교정직 남자)을 기록하였다. 채용인원도 많고 커트라인도 낮다는 점에서 비교적 빠르게 합격할 수 있는 직렬이라고 할 수 있다.

 

구분 2021년 경쟁률 2022년 경쟁률 2023년 경쟁률
9급 보호직(남) 18.9 10.4 8.5
9급 보호직(여) 60.7 30.8 25.6
9급 보호직(저소득) 23.5 16.2 16.3

가장 최근인 2023년 경쟁률을 보면 9급 보호직 남자의 경우 선발인원은 142명에 접수인원은 942명으로 최종 경쟁률은 8.5대 1을 기록하였다. 9급 보호직 여자는 선발인원 61명에 응시인원 1238명으로 25.6대 1로 집계되었다.

9급 보호직 공무원도 교정직과 마찬가지로 2021년 2022년 2023년으로 갈수록 경쟁률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보호직 공무원은 공무원 준비생들의 관심은 많지 않은데 비해 채용인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직렬이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고 추후에도 채용 인원이 급격하게 줄어들지는 않을 직렬이다.

합격 커트라인도 교정직과 마찬가지로 타 직렬에 비해 낮은 편이다. 2023년에는 9급 교정직 남자는 67점, 여자는 73점, 저소득은 52점의 합격선으로 나타났다. 

 

이상으로 9급 교정직 공무원과 9급 보호직 공무원 두 가지 직렬의 시험과목과 업무, 경쟁률을 비교해 보았다. 현재까지 공고된 2024년 국가공무원 시험 일정 공고에 의하면 9급 필기시험은 2024년 3월 23일에 시행될 예정이고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2024년 4월 26일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기타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인사혁신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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