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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노브랜드 버거 페퍼로니피자 치킨버거 배달시켜먹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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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버거의 신메뉴인 페퍼로니피자 치킨버거를 배달 주문 해보았다. 2023년 7월 21에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메뉴! 출시된 후 약 2주 만에 10만 개가 팔렸다고 한다. 
원래도 노브랜드 버거를 좋아해서 자주 시켜 먹는 편이다. 이 집 맛있다. 양상추가 풍성하게 들어가서 패스트푸드 답지 않게 신선한 맛이 난달까.
 

 
버거 단품은 6,700원이고 세트는 8,300원이다. 노브랜드버거의 다른 세트들이 6~7천 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가격이 비싼 편이다. 
 

 

이렇게 일회용 포크와 나이프가 같이 온다. 보통 햄버거는 종이 포장지로 싸여있는데 페퍼로니피자 치킨버거는 펄프 용기에 담겨왔다. 피크닉 느낌이 나기도 하고 귀엽다. 
 
 

 
펄프 박스를 오픈한 모습! 화려한 비주얼이다. 번을 반대로 뒤집어서 페퍼로니를 위에 올려놓은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왜 뒤집어놨는지는 의도를 잘 모르겠다. 윗면을 평평하게 만들어서 피자 같은 느낌이 나게 하려는 것일까?
신선한 재료들이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엄청 두툼하다. 바삭한 치킨패티 아래엔 토마토와 양파 슬라이스, 양상추가 깔려있었다. 제일 위층에는 토마토 베이스의 피자소스가, 중간층에는 머스터드 마요네즈 소스가 들어갔다. 
 

 
햄버거 빵을 뒤집어놔서 고정이 잘 안 되고 아슬아슬한데 아니나 다를까 스르륵 옆으로 무너졌다. 배달시킨 거라 오면서 흔들린 탓도 있겠다. 이렇게 맥없이 쓰러질 거면 그냥 종이 포장지로 싸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입 안 가득 베어 먹어보았다. 아주아주 맛있다! 첫맛은 짭짤한 페퍼로니 피자 맛인데 뒤따라오는 두툼한 치킨패티가 햄버거로써의 정체성을 잃지 않게 해 준다. 피자맛이 나지만 햄버거에 가까운 맛이다. 치킨이랑 페퍼로니가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다. 
특히 페퍼로니와 치즈맛이 좋았다. 페퍼로니가 저렴한 질겅질겅한 페퍼로니 아님. 제법 퀄리티가 있는 맛이 났다. 치즈도 향이 강하지 않으면서 고소해서 아주 잘 어울렸다.
좀 짠가? 싶다가도 양상추가 듬뿍 들어있어서 짠맛을 잘 잡아준다. 전반적으로 밸런스가 잘 잡힌 풍성한 맛이다. 어떤 맛일지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더 맛있었다.
 

 
이렇게 한꺼번에 다 같이 먹어야 맛있다. 손으로 들고 먹기는 거의 불가능할 듯. 내용물이 너무 많고 한 손에 잘 잡히지도 않는다. 잘라먹기도 좀 힘들다. 어떻게 해도 먹기가 불편해서 깔끔하게 먹기가 어렵다.
그래도 먹다 보니 약간의 요령이 생겨서 적당히 썰어먹을 수가 있었다. 다 먹고 나니 제법 든든한 게 포만감도 있는 편이다. 생각날 때 종종 사 먹을 것 같다. 치킨과 피자를 좋아한다면 무난하게 도전해 볼 만한 메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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